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모금한 아가사랑 후원금을 지원받아 후원 환아에게 질병치료를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미숙 보건사업과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권오수 본부장, 환아가족, 보건의료원 관계직원 등이 참석하여 쾌유를 기원했다.

후원 환아는 선천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으며 장기간 계속된 피부 구축으로 인해 손 크기가 한 살 아기보다도 작고 발가락 형태도 없는 상태라 손, 발이 자랄 때마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였으며, 부모 역시 간병으로 인해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 의료비 지원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박미숙 보건사업과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추천해 아가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협회의 후원금이 어려운 가정에 도움과 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권오수 본부장은 아가사랑 후원금 지원을 계기로 사회적 소외계층 환아에게 희망을 주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사랑 후원회 사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임직원 및 후원기관, 개인, 단체 등 후원모금함을 통해 조성 되고 있으며, 199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의 선천성, 희귀난치성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의 가정에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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