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강동일)은 벌쏘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접근할 경우 음성으로 경고해주는 서비스가 이달부터 실시된다고 알렸다.
산길 안내앱 ‘램블러’는 2007년부터 15년간 발생한 구급출동데이터 약 6만3000건을 분석해 전국에서 3회 이상 벌쏘임 사고가 발생한 ‘다발지역’1767개소를 도출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벌쏘임 사고 위험지역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벌 쏘임 사고는 5,248건이 발생했으며, 순창소방서는 주요 등산로 및 대규모 성묘, 벌초 장소에 대한 순찰 및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일 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램블러’ 앱을 잘 활용해 벌쏘임 다발 지역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벌이나 벌집이 없는지 살펴보고 큰 동작은 피하고 머리를 숙이는 등 예방법을 잘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