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19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38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매년 받아야하는 필수 교육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5급이상) 대상 별도교육이 2021년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실시됐다. 조직문화 속에 내재된 성차별적 관행과 인식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을 진행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숙진 강사는 관리자의 인식개선을 통한 성희롱성폭력 예방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리더로서 가져야 할 성인지 감수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기존세대와 다른 MZ세대의 성인지 감수성을 언급하며 조직 내 갈등을 해소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은 매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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