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 홍 성 주

 

우리는 얼마 전에 지방선거를 치루었다. 도지사를 비롯하여 도의원과 시장 군수, 시의원과 시군의회의원 등 우리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우리들의 지도자를 우리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기준에 의거 후보자를 판단하고 선택한 결과에 다라 당선자와 낙선자가 되어 희비쌍곡선을 우리는 보았다. 이 때 우리는 선택을 하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수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무슨일을 할 것인가에서 부터 누구를 만나야 할지 어디를 가야 할는지 등 일상의 모든 것들이 선택을 요구한다. 우리들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부터 가정과 국가의 중대한 결정까지 모든 것들은 우리의 선택을 요구한다. 따라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다. 예 전 금성사에서 t.v 선전을 할 때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라고 하여 많은 공감을 얻고 사람들에게 각인된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을 선택의 기로에서 헤 메고 있다고 하겠다. 개인적으로나 기업, 국가 모두가 사사건건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는 우리네 삶의 구조라고 하겠다. 따라서 사노라면 이러한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 불행의 갈림길이 되는 것이기에 일찍이 우리네 선인들은 사서삼경을 가르쳤으며 그중 대학이라는 책을 통하여 격물(格物) 치지(治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라는 8조목을 가르쳐 왔건만 사람들은 격물치지 성의 정심 4조목을 빼버리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를 되 뇌이고 있다. 수신(修身)이 되기 위해서는 그 앞에 있는 격물치지 성의 정심의 자세가 필요하고 이를 실행해야 비로소 수신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이는 곧 우리들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즉 일에 부딛혀 그 일을 처리하고자 하면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 필요한 것이며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른 마음과 성실한 자세인 것이기에 우리는 항상 무슨일을 하게 될 때 바른 마음으로 성의를 다하여 처리 하므로서 자신을 다듬고 나아가 가정과 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네 삶에서 매 순간마다 부딪히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떠한 결정을 할 때마다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배운다는 것은 삶의 기준이 되는 잣대를 만드는 것이기에 옳은 잣대를 가지고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나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일수록 그 잣대는 공평무사한 가치기준을 실현 할 수 있는 삶의 잣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바른 마음으로 성의를 다하여 일을 처리 하므로서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는 곧 우리가 추구하는 선()의 세계구축이 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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